그룹 방탄소년단(BTS·왼쪽 사진)과 블랙핑크가 나란히 미국 ‘2021 키즈 초이스 어워드’ 후보가 됐다.
이 시상식을 개최하는 미국 엔터테인먼트 채널 ‘니켈로디언(Nickelodeon)’이 3일(현지시간) 공개한 후보 명단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페이버릿(favorite) 뮤직 그룹’, ‘페이버릿 글로벌 뮤직스타’ 등 세 부문의 후보로 선정됐다.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로 ‘페이버릿 송’ 후보에도 올랐다.
‘키즈 초이스 어워드’는 미국 어린이 채널 니켈로디언이 1988년부터 해마다 개최해온 시상식. 시청자 투표로 영화, 텔레비전 프로그램, 음악 분야를 시상한다. 블랙핑크도 올해 이 시상식의 두 부문에서 후보가 됐다.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부른 ‘아이스크림’으로 ‘페이버릿 뮤직 컬래버레이션’ 부문 후보에 합류했다. ‘페이버릿 뮤직 그룹’ 후보에도 오르면서 방탄소년단과 상을 놓고 겨루게 됐다. 이 부문에는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외에 블랙 아이드 피스, 조나스 브러더스, 마룬5, 원리퍼블릭 등이 노미네이트됐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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