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 연구개발기업 뉴메드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많은 기업이 채용을 축소하고 있는 불경기 속에서도 구직자들을 위해 취업 문을 활짝 열었다.
뉴메드는 이달 말까지 영업/마케팅,건강기능식품 개발 연구원, 전문연구요원, 약리 연구원을 공개 모집한다. 일자리 창출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꾸준히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뉴메드는 2003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연구팀을 주축으로 경희대 창업보육센터 내 벤처기업으로 출범한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어린이 키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인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HT042)을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을 받아 건강기능식품 산업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 뉴메드는 2020년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기업환경에도 불구하고 2016년 이후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어 내고 있다.
무엇보다 뉴메드는 직원 존중 조직 문화를 위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우선 사내 평균연령이 30대 초반이어서 활기가 넘치고 수평적이 분위기다. 개인 연차, 유아휴직과 출산휴가제도도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권장한다. 회식도 강요하지 않고 무비데이, 맛집탐방 등 문화회식을 권장하고 있다. 장기근속자/우수사원 포장과 직책수당 제도를 두고 있으며, 복리후생의 가장 기본적인 혜택이라고 할 수 있는 점심 제공, 층마다 커피 머신 비치, 명절선물 등을 제공한다. 생일을 맞은 직원에게는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부족한 부분은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복지를 추가하고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직원 교육활성화를 위해 외부기관 위탁 교육 및 다양한 자기계발비(어학, 직무관련 온•오프라인교육, 체력단련, 자격증에 사용 가능)지원제도를 시행 예정이다.
인사팀 관계자는 “해당 직무에 기본적인 역량과 그 기반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자기주도적이고 열정적인 지원자를 환영한다”며 “기존 수직 조직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은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조직 규모에 맞춰 유연성을 가지고 일할 사람을 원한다”고 말했다.
뉴메드는 신규 입사자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회사와 직무에 대한 이해도와 업무 적응력 등을 높일 수 있도록 멘토링 제도를 마련하고 있으며, 직무능력향상교육도 함께 시행한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직원들의 주거안정, 생활안정을 적극 돕는다.주택자금, 생활안정자금차원에서 1인당 2000만 원까지 저리로 대출해 주고 있다.
2017년에는 ‘2017 서울 중소기업인대회 중소기업인 유공자 포상’에서 모범중소기업인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서울시 선정 청년이 일하기 좋은 서울형 강소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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