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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년'… 이낙연 '선두 탈환'· 이재명 '친문 결합'· '나는 자연인' 윤석열

입력 : 2021-03-08 06:00:00 수정 : 2021-03-07 2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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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남은 대선
보선·윤석열 변수… 대선판 ‘시계제로’
4·7보선 결과에 따라 대선 가도 ‘출렁’
패배 땐 與 ‘이낙연 타격’ 野 ‘존립’ 흔들
李 , 9일 당대표 사퇴 본격 대권 도전
유력주자 없는 야권은 尹 움직임 촉각

2022년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잠룡들의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하고 있다. 여권에선 이재명 경기지사의 독주 속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선두 탈환을 노리며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야권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퇴로 각종 야권발 정계개편 시나리오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오는 4·7 재보궐 선거를 기점으로 여권 내 제3주자 등장, 윤 전 총장 행보에 따른 야권 제3지대 세력화 등 예측불허의 정국이 펼쳐질 전망이다.

민주당 이 대표는 오는 9일 대권 도전을 위해 당 대표직에서 사퇴한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와 당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그간의 소회를 밝히고, 여의도 한 호텔에서 신복지 구상을 주제로 강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여권 내 대선 경쟁이 본격화하며 이 대표와 이 지사는 물러설 수 없는 진검승부를 할 전망이다.

4·7 재보궐 선거는 차기 대선 가도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패배는 선거를 진두지휘한 이 대표에게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특히 여권 내 이 지사 대세론이 굳어지면서 당내 친문(친문재인) 세력과 화학적 결합 여부가 또 다른 변수로 부상할 수 있다. 반면 야권의 패배는 제1야당 국민의힘의 존립 기반을 흔들고 야권 정계개편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정부의 검찰개혁에 맞서 저항하다 전격 사퇴한 윤 전 총장의 행보는 대선 구도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느냐, 제3지대에서 독자 세력화에 나서느냐는 대권판을 흔들 주요 변수다. 윤 전 총장은 사퇴하기 전 반문 성향의 여권 거물 정치인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김한길, 정대철 전 의원을 만나 조언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정부 ‘적폐수사’로 국민의힘과 구원이 있는 윤 전 총장이 제3지대 세력화를 도모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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