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미려(사진 오른쪽)와 남편 정성윤(사진 왼쪽)이 게임을 통해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김미려와 정성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미성연자 관람가능’에는 ‘[애들이 잠든 후에] 러브젠가 하다 셋째 볼 뻔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미려와 정성윤은 딸 모아와 아들 이온이를 재운 뒤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지며 러브젠가에 도전했다.
게임은 두 사람이 각자 젠가를 뽑은 후 그 안에 적혀있는 질문에 대답을 하거나 행동을 취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 중 ‘연애하면서 이것 때문에 후회했던 순간’이라는 질문을 뽑은 정성윤은 “내가 드라마 섭외 건 때문에 결혼을 좀 미루는 게 어떨까라고 얘기해서 상처를 준 적이 있다. 그런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는 어떤 비슷한 상황이 와도 전혀 고민을 안 할 것 같다”고 답해 김미려를 뿌듯하게 했다.
이어 ‘결혼 전 동거를 어떻게 생각해?’라는 질문에 김미려는 “저희는 결혼 전에 동거를 했다.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정성윤은 “결혼 전 그 사람의 끝을 보고 이걸 변하길 기대하지 말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지를 판단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스킨십 얼마나 중요해?’라는 질문에 김미려는 “손만 잡고 길을 걸어도 이 사람이 나를 사랑하고 있구나 느낀다”며 애정을 나타냈고, 정성윤은 “예전에는 육체적인 관계가 비중이 높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정신적인 사랑과 교감에 대해 넓어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미려는 “옛날에는 일주일에 14번씩 해야 성이 풀렸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미려와 정성윤은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유튜브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