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GVC)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12일부터 ‘2021 하노버 산업전 온라인 통합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독일 하노버 산업전은 194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기계, 가공, 에너지 산업 전시회다. 코로나19로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열리는 올해 전시회에는 글로벌 대표기업 지멘스, 쿠카 등 총 49개국, 1780여개 기업이 참가해 최신 산업 트렌드를 선보인다.
온라인 통합 한국관에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등 4개 기관과 공동으로 지원하는 53개사와 대전경제통상진흥원에서 지원하는 6개사까지 총 59개사가 참가한다. 참가기업이 자사 온라인 부스에 제품 영상과 사진을 올려 홍보하면 참관객은 관심 기업 대상으로 일대일(1:1) 화상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관 참가기업은 전시회에서 생산 자동화, 디지털 에코시스템 등 분야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간 통합을 바탕으로 한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 방안도 제시한다.
류재원 코트라 무역투자기반본부장은 “4차 산업 분야 경쟁력을 보유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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