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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고가 경신… 8000만원 넘은 비트코인, 어디까지 오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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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13 23:00:00 수정 : 2021-04-13 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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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는 ‘천스닥’ 안착 흐름 이어가
13일 서울에 위치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센터 시세 전광판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의 시세들이 표시되어 있다. 연합뉴스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8000만원을 넘어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3일 오후 8시 기준 1비트코인은 8073만원대를 기록중이다.

 

이날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계속 7800만원 안팎에서 오르내리다 오후 5시이후 급등하기 시작했다.

 

비슷한 시간 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은 8122만3000원을 기록했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14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면 전체 가상화폐 시장 상승 흐름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날 1분기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3.49포인트(1.07%) 오른 3,169.08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62포인트(0.08%) 오른 3,138.21에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으나오후 들어 상승 탄력이 둔화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464억원을, 기관은 8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4661억원을 순매도했다.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호실적 기대감이 큰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돼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LG화학(6.24%), 삼성SDI(5.34%),SK이노베이션(3.94%) 등 2차전지 주도 종목이 크게 상승했다.

 

SK텔레콤은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6.01% 올랐다. POSCO(-0.76%), 신한지주(-0.40%), 현대모비스(-0.33%)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72포인트(0.97%) 오른 1010.37에 마감하며 ‘천스닥’ 흐름을 이어갔다.

 

지수는 전장보다 0.35포인트(0.03%) 오른 1,001.00에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투자자가 53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1,000선 안착을 지지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4억원, 11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제넥신(6.96%), 셀트리온제약(5.55%), 카카오게임즈(2.19%)가 강세였고, 엘앤에프(-2.61%), 원익IPS(-1.56%), 스튜디오드래곤(-1.14%)은 약세였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36억636만주, 거래대금은 14조3129억원이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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