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2일 공단 본부에서 울산숙련기술연합회, 울산광역시최고장인회와 울산지역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단이 울산숙련기술연합회 등과 함께 울산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1사1촌 봉사활동, 직업·진로교육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이번 울산지역을 시작으로 광주·경북 등 지역별 숙련기술단체와 단계적으로 업무협약을 맺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공단은 2005년 3월 나누미봉사단을 출범한 이래 16년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2014년 5월 울산혁신도시로 이전한 공단은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공단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외계층과 지역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는 상생경영도 실천하고 있다. 공단 임직원은 지난해 사회공헌기금 조성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했다. 어수봉 이사장과 임원은 임금 일부를 기부했고, 직원들도 성금을 보태 총 38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공단 임직원이 마련한 재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시 등에 위탁해 코로나19로 소외된 계층에 전달했다.
공단은 성금 외에도 코로나19 확산에 취약한 소외계층에 코로나19 방역물품 등 긴급히 필요한 물품을 기증했다. 지난해에는 장애인가구, 독거노인가구 등을 찾아 코로나19 맞춤형 키트와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공단은 지역화폐인 ‘울산페이’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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