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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오늘보다 기온 올라… 체감온도 33도 내외 더운 날씨 전망

입력 : 2021-08-10 18:00:00 수정 : 2021-08-10 16: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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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최고기온이 33도를 가리키는 등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을 찾은 시민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뉴스1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올라 낮 기온이 31도 내외,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덥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5도, 수원 23도 등 20~2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수원 32도 등 30~33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는 오늘보다 기온이 올라, 덥겠다”면서 “폭염으로 인한 보건, 농축산업, 수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폭염영향예보(오전 11시30분 발표)를 참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오늘 오후 10시부터 내일 오전 9시 사이 일부 내륙에서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인천, 경기 서해안은 모레까지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대조기)이기 때문에 만조 시 해안가와 갯바위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와 함께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서해 5도에 5~20mm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한편, 10일 오후 8시까지 경기북부와 동부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의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경기북부와 동부 예상 강수량은 5~40mm다.


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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