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익(59·사진) 칼럼니스트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13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경기도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관광공사의 신임 사장 후보로 황 칼럼니스트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지난해 12월부터 공석 상태였고, 주요 직무는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발전과 관광산업 육성 및 주민복리증진’이다.
임용 기간은 임용일로부터 3년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날 “황 칼럼니스트는 관광공사 사장 후보 3명 가운데 한 명”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는 30일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 여부가 결정된다”고 덧붙였다.
사장 후보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통해 추려진다.
앞서 황 칼럼니스트는 농민신문 기자 출신이다.
식품과 음식 등에 대한 칼럼을 써온 그는 ‘알쓸신잡’, ‘수요미식회’ 등 방송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한편 황 칼럼니스트는 지난달 30일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서 이 지사에 대해 “빈민의 삶으로 그 주변에 욕하고 거칠게 사는 사람들이 많고 거친 삶, 그런 환경 속에서 살게 되면 그런 말을 자연스럽게 집어넣게 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어린 시절의 그 삶에 대해서 너무 야박하게 굴지를 말자, 이해하자고 했더니 이후부터 공격을 해대는데 지금도 그렇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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