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7%, 안철수 3%, 최재형·유승민·심상정 각각 2%
차기 대선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맞붙으면 이 지사가 승리하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 윤 전 총장이 붙으면 윤 전 총장이 승리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26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23일~25일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상대로 벌인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26%, 윤석열 20%, 이낙연 9%를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유승민 전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각각 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원희룡 제주지사, 정세균 전 국무총리, 황교안 전 대표 등은 각각 1% 등의 순이었다.
이재명 대 윤석열 양자 대결조사에선 이재명 40%, 윤석열 34%였고 이낙연 대 윤석열 양자 대결조사에선 이낙연 32%-윤석열 34%였다.
내년 대선까지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54%,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45%였다.
내년 대선에 대한 인식은 ‘정권심판론‘이 46%, ‘국정안정론’이 42%로 오차범위 이내였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21.7%였고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