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경제외교조정관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화상으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에 참석했다.
6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경제회복 방안을 협의하고 APEC의 향후 20년 협력 방향을 담은 ‘푸트라자야 비전 2040’ 이행계획 마련 등이 논의됐다.
아·태 지역 최대 경제협력체인 APEC에는 우리나라와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아세안 7개국 등 21개 회원국이 참여한다. 올해는 뉴질랜드가 의장국이며 우리나라는 2025년 개최국이다.
회원국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보건 및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협력이 절실하다는 데 공감하며 ▲무역·투자 자유화 ▲디지털 경제 촉진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조정관은 회의에서 다자무역체제 강화와 디지털 경제 촉진 등 경제회복과 질적 성장을 위한 APEC 차원의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정부의 기여 의지를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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