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이후 두 번째 장기휴가에 들어간다.
6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BTS는 이날부터 공식 장기휴가를 내고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말연시를 가족과 함께 보낼 계획이다.
BTS 지민, 진, 정국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입국해 방역 절차를 밟은 뒤 귀가했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정부의 해외 입국자 관련 조치에 따라 10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함께 입국하지 않은 RM, 슈가, 뷔, 제이홉 등 나머지 멤버는 미국에 머무르며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빅히트뮤직은 “이번 장기휴가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쉼 없이 활동해 온 방탄소년단이 아티스트로서, 그리고 창작자로서 새로운 영감과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말연시를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7일 BTS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극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
BTS의 장기 휴가는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BTS는 2019년 8월12일부터 한 달 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