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퇴원 6일 만에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다시 입원했다.
법무부는 3일 이 전 대통령이 지병 관련 추가검사와 진료를 위해 이날 서울대병원에 재입원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입원 중 병원 측 소견에 따라 검사 및 진료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 전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지병 정밀 검사를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28일 퇴원했다. 이 전 대통령은 당뇨 등 지병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으며 지난해에도 세 차례에 걸쳐 진료와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이 전 대통령은 2020년 10월 다스(DAS)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7년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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