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접전을 벌였다는 결과가 7일 나왔다.
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가상 다자 대결을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 37.1%, 이재명 후보는 35.3%의 지지율을 얻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8%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포인트) 안이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1.9%, 심상정 정의당 후보 3.5% 순으로 나타났다. 무응답 등 태도유보는 11.6%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자 윤석열 후보 46.7%, 이재명 후보 43.3%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 성격과 관련해선 '정권교체'에 대한 응답이 53%, '정권 재창출'에 대한 응답이 39.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100% 이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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