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4일 "5000만원 이하 퇴직금에 부과되는 세금(퇴직소득세)을 폐지하겠다"며 40번째 '석열씨의 심쿵약속'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현행 퇴직소득세는 근속연수, 환산급여 등을 공제하고 차등적으로 징수한다. 만약 10년동안 근무한 직장을 퇴직하면서 퇴직금 5000만원을 받았다면 약 92만원의 퇴직소득세를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다수의 퇴직자에게 퇴직소득세는 금액도 부담될 뿐 아니라 재직 중에 납부하는 세금보다 상실감은 훨씬 더 크다"며 "5000만원 이하 퇴직금에 대해 퇴직소득세를 없앨 경우 극소수 고소득자를 제외한 약 95%가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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