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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공정위 아시아나 조건부 결합 승인 수용”

입력 : 2022-03-02 21:00:00 수정 : 2022-03-02 20: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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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창립 53주년 기념사서 밝혀
“성공적 인수로 글로벌 리더 거듭날 것”

조원태(사진) 대한항공 회장은 2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아시아나항공 조건부 결합 승인 결정에 대해 “결과를 수용하고 해외 경쟁 당국의 심사에 최선을 다할 때”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올린 대한항공 창립 53주년 기념사에서 “국내 최초로 이뤄진 대형항공사(FSC) 간 기업결합심사라 예상보다 다소 시일이 더 소요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우리의 과제는 성공적으로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해 글로벌 항공업계의 품격있는 리더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 필수 신고국가 및 임의신고 국가 중 미승인 상태인 영국, 호주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조 회장은 아울러 “역사상 최악의 위기 속에서도 대한항공은 지난해 매출 8조7534억원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며 “이제는 들뜬 마음을 다시 차분히 가라앉히고 보다 냉철하게 시장 상황을 바라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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