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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매표라더니 1000만원 지원 약속”… 尹 “작년부터 50조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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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3-02 21:38:41 수정 : 2022-03-02 21: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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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토론서 코로나19 지원금 놓고 충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2일 TV 토론회에서 코로나19 방역지원금 지급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3차 토론회에서 “정부에서 (지원금) 300만원씩 지원하겠다고 할 때 다른 예산 잘라서 하라고 방해를 하다가 결국 국민의힘에서 찬성을 했다. (국민의힘이) 처음에는 300만원 지급하니 매표라고 비난을 했고, 그 다음에는 ‘우리가 300만원 마련했다’고 문자도 보낸 것 같고, 나중엔 10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했다”며 윤 후보의 진심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윤 후보는 이에 “저는 작년부터 민주당에서 ‘손실보상 없는 손실보상법’을 날치기 (처리)한 직후부터 50조원 재원을 마련해 정부 방역 정책으로 인해 손실을 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실질적 피해 보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할 수 없이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 3조원을 보태서 17조원으로 본회의에서 합의 통과했는데 이건 정부의 공공 정책으로 인해 피해를 본 분들, 재산 손실을 본 분들에 대해 헌법상 권리로 보상을 해야 하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다시 “제가 드린 질문은, 처음엔 방해를 하다가 나중엔 비난을 하다가, 자기가 했다고 하다가, 1000만원 하겠다고 하는 게 일관성이 없다고 한 것”이라며 “(윤 후보가) 답변을 회피하는 것 같아 아쉽다”고 받아쳤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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