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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유시민 정리해야” VS 柳 “개가 공자 보고 짖어”

입력 : 2022-03-15 07:00:00 수정 : 2022-03-15 09: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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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오른쪽 사진)이 자신을 정리해야 한다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왼쪽 사진)의 지적에 "도척의 개가 공자를 보고 짖는 것은 공자의 잘못도 개의 잘못도 아니다"라고 맞섰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디지털 대변인을 지낸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에서 "'친윤(친윤석열) 스피커' 진중권씨가 선거 끝나자마자 또 훈수를 두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황 이사는 이어 "유시민 작가님께 감사 인사 겸 연락을 드리며 여쭤봤더니 짧게 이런 말씀을 주셨다. '도척의 개가 공자를 보고 짖는 것은 공자의 잘못도 개의 잘못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도척의 개(盜跖之犬)는 '옳고 그름을 가리지 않고 굴종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중국 춘추전국시대 악명 높은 도둑이었던 도척의 개가 주인을 따르던 모습에서 유래된 말이다.

 

앞서 진 전 교수는 지난 11일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이 살려면 비정상적인 정치 커뮤니케이션부터 복원해야 한다"며 "그러려면 김어준, 유시민, 그리고 몇몇 얼빠진 중소 인플루언서들을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이 퇴마의식을 거행할 엑소시스트가 없다"며 "지지자들도 10년 넘게 이들에게 세뇌당해 영혼이 완전히 잠식당한 터라, 그 잡귀들을 몸에서 빼내면 아예 살아갈 수 없는 상태"라고 일갈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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