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캐릭터로 사랑을 받은 김성은(사진)이 자신의 연애사를 밝힌다.
15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김성은이 출연한다.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의 미달이 역으로 인지도를 쌓은 김성은은 이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다 내 탓 같다’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그는 “소속사 대표의 사업 확장이 불발되고, 진지한 만남을 가진 상대가 알고 보니 동성애자였던 것도 내 탓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뭐든지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내 탓’이라는 생각이 밑도 끝도 없이 든다”고 호소했다.
오은영 박사는 김성은에게 “좋지 않은 상황에 놓이면 모든 걸 내 탓이라 자책하는 ‘바보 증후군’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원인 파악을 위해 특별한 실험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은은 또 과거 극한의 스케줄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촬영 당시 3일 만에 5회분을 찍었다. 대본은 촬영 바로 전날 나왔다. 대본을 외울 시간은 단 몇 시간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잠도 거의 못 잤다. 쪽잠을 자고 해롱해롱한 상태에서 실수라도 하면 불호령이 떨어졌다. 선배님들도 짜증을 내셨다. 제대로 준비시키고 다시 부르라며 나가버린 분도 계셨다”며 미달이 역을 포기할 뻔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성은이 밝히는 연애사와 그간 말하지 못한 이야기는 15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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