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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尹 경기 방문이 선거 개입? 지난 총선 때 文 일정 확인하길”

입력 : 2022-05-02 13:52:51 수정 : 2022-05-02 13: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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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방문으로 왈가왈부… 윤 당선인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겁나는 것으로 보인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경기 지역 방문을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지역에 가서 민생을 살피고 당선의 고마움을 표하는 게 어떻게 선거 개입이냐”라고 반문했다.

 

장 비서실장은 2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선인이 앞서 부·울·경과 TK, 호남, 충청을 모두 방문했다”면서 “비판할 문제가 전혀 아니”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지난 총선 때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일정을 보냈는지 확인해보길 바란다”면서 “지방 방문으로 왈가왈부하는 건 윤 당선인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겁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윤 당선인의 ‘경기도 4개 도시 방문’에 관해 “6·1지방선거에서 윤 당선인과 인수위가 선거에 개입하는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명백한 선거 개입이고 정치적 중립을 어기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한편, 장 비서실장은 전날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직접 만나 6·1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성남시 분당갑 출마를 권유했다는 언론 보도에 관해선 “안 위원장의 정치적 행보는 안 위원장이 말씀하셔야지 다른 사람이, 또 제가 안 위원장 마음을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 위원장이 자신의 정치적 진로에 대해 말씀하실 것”이라며 “제가 왈가왈부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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