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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숨 쉰 채 발견”…尹 취임날 李가 올린 영상 ‘화제’

입력 : 2022-05-11 10:45:22 수정 : 2022-05-11 18: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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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지역구 계산동 돌며 주민과 만남
‘막걸리’ 오해에 “식혜” 해명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측이 지난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재명 인천 계양구 부일공원에서 숨 쉰 채 발견’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영상. 이재명 유튜브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6·1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찾아 호떡을 사 먹고 시민이 준 음료를 마시는 등 ‘민생 투어’를 진행했다.

 

이 고문은 이날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재명 인천 계양구 부일 공원에서 숨 쉰 채 발견’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계양구 계산동 민생 투어 현장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11일 오전 기준 22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에서 흰색 셔츠와 파란색 운동화 차림의 이 고문은 상가가 늘어선 거리를 걸으면서 시민들의 사진 촬영이나 사인 요청에 응했다. 이들과 어깨동무를 하거나 포옹을 하기도 했다.

 

이 고문은 길가 노점을 찾아 1000원짜리 호떡을 사 먹고, 인근 부일 공원에서는 어르신이 따라주는 식혜를 받아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린 지난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를 찾아 호떡과 식혜를 먹고 있다. 이재명 유튜브 캡처

 

“젊어 보인다”는 한 시민의 말에 “내가 젊어요”라며 “아직 환갑도 안 됐어요”라고 답하기도 했다.

 

몇몇 지지자들은 “차기 대통령이다”라며 “지금 아니면 못 본다”며 주변에 이 고문과의 사진 촬영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영상에 이 고문이 음료를 받아 마시는 장면을 두고 일각에서 윤 대통령 취임 날 막걸리를 마셨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이 고문 측은 반박에 나섰다.

 

이 고문 캠프 측은 “어제 이 후보가 민생 투어 중 막걸리를 마신 사실은 없다”며 “식혜를 ‘막걸리 먹방’으로 오인해 오보를 하지 않도록 살펴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11일 요청했다.


김수연 인턴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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