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지난 12일 4만26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약 두 달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일주일 만에 확진자가 두 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도 이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266명 늘어 누적 1860만2109명이다.
지난 5월11일 4만3908명 이후 63일 만에 첫 4만명대 확진자다. 통상적으로 수요일은 평일 검사량 증가의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많은 편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3만7360명보다는 2906명 많고, 1주 전 수요일인 6일 1만9363명보다는 2만903명 늘어 더블링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만1175명, 서울 9363명, 인천 2097명 등 수도권에서 2만2635명(56.2%)이 감염됐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7614명(43.7%)이 발생했다. 부산 2505명, 대구 1429명, 광주 814명, 대전 968명, 울산 1129명, 세종 375명, 강원 1047명, 충북 1069명, 충남 1598명, 전북 1050명, 전남 850명, 경북 1650명, 경남 2166명, 제주 964명 등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만9868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5000명(12.5%), 18세 이하는 9216명(23.1%)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98명으로 400명에 육박했다. 이 중 17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나왔다. 최근 일주일간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242.3명에 달한다.
사망자는 12명 늘어 누적 2만4680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3%다.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감소한 67명이다. 신규 입원 환자는 188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10.0%로 소폭 증가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9.6%, 비수도권 가동률은 11.0%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 3만9420명이 신규 재택치료자로 배정받아 총 13만7211명이다. 이 중 의료기관의 전화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5180명이다.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관리의료기관은 전국에 833개, 24시간 운영되는 의료상담센터는 206개다.
유증상자와 확진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1만2954개가 있다. 이 중 검사와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635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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