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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보랏빛으로 물들이다"… 폴더블폰 4세대 전격 공개한 '갤럭시 언팩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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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8-11 14:47:54 수정 : 2022-08-11 14: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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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 10번가 60번지에 마련된 갤럭시 체험관에는 삼성전자 모바일 신제품 공개 행사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 참석한 전세계 미디어 파트너, 관계자, 인플루언서 등 500여명으로 북적였다. 오전 9시 ‘갤럭시 언팩 2022’ 공개를 앞두고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이 좌석 앞쪽에서 손을 흔들자 참석자들은 환호하며 큰 박수를 보냈다. 곧이어 보랏빛 조명이 환하게 공간을 밝히며 삼성전자의 새로운 4세대 폴더블폰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2022’의 뚜껑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됐다. 오프라인 행사는 미국 뉴욕 ‘갤럭시 체험관’과 영국 런던에서 열렸다. 런던에선 현장에 300명 가까운 미디어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언팩의 첫 오프닝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넷플릭스와 협업한 영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 출연 배우들이 등장하며 시작됐다. 드라마 주인공 에밀리 쿠퍼의 직장 동료 뤼크(브루노 구에리 분)와 쥘리앵(새뮤얼 아널드 분), 직장 상사 실비 그라토(필리핀 르루아볼리외 분)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플립 4 홍보 방안을 고민하는 내용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 

 

삼성전자는 최근 언팩 행사에서 넷플릭스와 협업한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앞서 올해 2월 언팩 행사에서도 오리지널 드라마 ‘브리저튼’을 패러디한 영상을 공개했다.

언팩 영상에서 노 사장은 언팩 영상에서 “지난해 한 해에만 거의 1000만명이 폴더블 제품을 열었고, 시장은 3배나 성장했다. 불과 3년전만 해도 이 카테고리는 존재하지도 않았지만, 현재 우리는 그것을 주류로 이끌고 있다”며 4세대 갤럭시 폴더플폰을 소개하는 본격 장을 열었다.

언팩의 갤럭시 Z 플립 4 소개 부분에서는 BTS가 보라 퍼플 색상의 플립 4 제품으로 사진을 찍고, 화면을 두드리면서 신곡 ‘옛 투 컴(Yet to Come)’에 맞춰 춤추며 노래하는 뮤직비디오도 약 1분 가량 상영됐다. 해당 홍보 영상은 이날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15개 대형 전광판에서 동시에 1시간 가량 반복 상영됐다. 

언팩 행사 직후 참석자들은 바로 옆 공간에 마련된 갤럭시 체험관에서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와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워치5 시리즈’, ‘갤럭시 버즈2 프로’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체험 공간에 배치된 안내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큰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달 31일까지 뉴욕 10번가 60번지와 영국 런던 리젠트 스트리트 55번지에서 체험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뉴욕=남혜정 기자 hjn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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