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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짓기·빨래·회식 강요에 폭언까지…새마을금고 직장 갑질 의혹에 중앙회 조사 나서

입력 : 2022-08-24 14:26:03 수정 : 2022-08-24 14: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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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 "조사 착수, 사실관계 파악하고 있는 단계"
연합뉴스

 

지방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신입 직원을 상대로 직장 갑질이 벌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사실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자체 조사에 나섰다.

 

24일 새마을금고 중앙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고충처리담당부서 직원들이 진상 조사를 위해 A새마을금고로 파견됐다.

 

이들은 A새마을금고 직원들을 상대로 금고 내에서 ‘폭언’과 ‘밥 짓기’, ‘빨래’, '회식 강요' 등의 갑질이 이뤄졌는지 등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중앙회는 진상조사 외에도 고충을 접수한 직원 B씨와의 충분한 면담을 통해 피해자 보호조치에 우선순위를 두고 신속하게 필요한 조처를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전날(23일) 고충이 접수되자마자 바로 조사에 착수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단계"라며 "규정 위반 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날 경우 합당한 징계가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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