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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아역배우 출신 라이언 그랜댐, 모친 총기 살해 후 촬영…종신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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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9-27 16:54:28 수정 : 2022-09-27 17: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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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배우 라이언 그랜댐. 넷플릭스 제공

 

영화 ‘윔피 키드’와 넷플릭스 시리즈 ‘리버데일’ 등에 출연한 캐나다 배우 라이언 그랜댐(24·사진)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2일(현지시각) 데드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밴쿠버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대법관은 그랜댐에게 2급 살인형을 적용해 종신형을 선고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 2급 살인 혐의는 10~25년간 가석방 자격이 없다.

 

그랜댐은 지난 2020년 3월 밴쿠버 북쪽에 있는 자택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던 모친(64)의 뒤통수를 총으로 쏜 뒤 경찰에 자수했다.

 

이후 그랜댐은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고 지난 2년 반 동안 구금돼 있었다. 이후 2급 살인형을 선고받아 14년간 가석방 자격을 박탈당했다. 

 

그랜댐은 사건 당시 어머니를 살해한 뒤 시신을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검찰은 그랜댐이 캐나다 총리 쥐스탱 트뤼도를 암살한 계획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이 재학한 밴쿠버의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와 라이온스 게이트 브리지에서 총기 난사를 저지르는 것도 시도하려는 정황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재판장에서 “끔찍한 일 앞에서 사죄하는 것은 무의미해 보인다”며 “내 존재의 모든 부분에 대해 미안하다”라고 발언했다. 

 

한편 그랜댐은 1998년생으로, 영화 ‘좀비 펀치(2009)’와 ‘비커밍 레드우드’(2012), ‘웨이 오브 더 위키드’(2014), ‘알래스카 대지진’(2015), 넷플릭스 시리즈 ‘리버데일‘ 등에 출연했다.  


임미소 온라인 뉴스 기자 miso394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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