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중부지방 중심으로 출근길 짙은 안개 주의

내일(21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00시부터 오전 10시 사이 인천, 경기도와 강원 내륙, 충청권 내륙, 전북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경기 서해안에 인접한 교량(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와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20일 울산 남구 문수체육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울긋불긋 물들어가는 단풍을 보며 가을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 뉴스1

내일 아침 기온은 5도 내외로 평년(5~1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 쌀쌀하겠고,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차차 유입되면서 모레(22일) 아침 기온은 내일보다 3~6도가량 올라 10도 내외가 되겠다. 낮 기온은 모레까지 평년(19~23도)과 비슷하겠다.

내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도 내외로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3~13도, 낮 최고기온은 18~22도,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6~16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가 되겠다.

내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모레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오후부터 가끔 구름 많겠다.

조성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