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확대된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예약접종이 7일 시작된다. 백신은 BA.1에 기반한 모더나와 화이자 개량백신이 활용된다.
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7일부터 기존 모더나 BA.1 백신 외에 화이자 BA.1 백신이 현장에서 활용된다.
질병청은 동절기 접종을 만 18세 이상 전체 성인을 확대해 지난달 27일부터 접종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화이자 BA.1 백신은 의료기관 배송 등 시간을 고려해 시차를 두고 접종을 개시하는 것이다. 7일부터 잔여백신 당일접종도 가능하다.
화이자 BA.1 백신은 지난달 13일 초도물량 78만회분을 포함해 지금까지 891만회분이 국내 도입됐다.
유전자재조합(노바백스, 스카이코비원) 백신의 예약접종도 7일 시작한다.
가장 늦게 물량이 확보된 화이자 BA.4·5 백신은 오는 14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지난 3일 0시 기준 만 18세 이상 동절기 추가접종자는 5만6372명이다. 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0.2%다.
예약 현황을 보면 화이자 BA.1 백신은 5만8263명이 예약했다. 화이자 BA.4·5 예약자는 7만8024명이다. 모더나 BA.1 백신 예약자는 136만7089명, 노바백스 1만9902명, 스카이코비원 1713명이다.
동절기 접종은 기초접종(1·2차)을 마친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4개월(120일)이 지나야 맞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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