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도로 아래로 굴러떨어져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4일 전북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50분쯤 순창군 인계면 한 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 1대가 도로 아래로 굴렀다.
이 사고로 동승자 2명 중 1명(53)이 심정지 상태로 확인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다른 1명(57)은 머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 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운전자가 만취 상태에서 차량을 몰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순창=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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