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고유가 부담 어떡하나…주요 산유국들, 2023년까지 하루 원유 200만배럴 감산 방침 유지키로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2-12-05 01:04:45 수정 : 2022-12-05 07:30:3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원유 하루 200만 배럴 감산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OPEC 로고. AP연합뉴스

AP통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OPEC 13개 회원국과 러시아 등 10개 비가입국이 모인 OPEC+는 4일(현지 시간) 회의에서 기존 원유 생산량 목표치를 바꾸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OPEC은 이날 화상으로 개최한 정례회의 후 지난 10월에 합의한 하루 200만 배럴 감산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OPEC+는 지난 10월5일 미국과 서방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11월부터 2023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세계 수요의 2%에 상당하는 일일 200만 배럴을 감산한다”고 결정했다.

 

이날 감산 유지 결정은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 호주가 러시아산 원유 구매가 상한선을 배럴 당 60달러로 제한하는 가격 상한제를 설정하기로 합의한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이다. 이 조치는 5일부터 적용된다. 이 때부터 해상으로 수송되는 러시아산 원유가 배럴 당 60달러를 넘을 경우 보험, 운송 등 해상 서비스가 금지된다.

 

OPEC+는 중국과 세계 성장 둔화, 금리 인상 등으로 10월 이후 유가가 하락한 데다 경기 전망 악화로 원유 수요가 줄어 감산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해왔다.


이강은 기자 kele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서현진 '매력적인 미소'
  • 서현진 '매력적인 미소'
  • 아이린 '우아한 윙크'
  • 조여정, 순백 드레스 자태…과감한 어깨라인
  • 전혜빈 '매력적인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