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의 해양작전을 지휘하는 해군작전사령관에 김명수 해군중장이 취임했다.
8일 해군작전사령부에 따르면 전날 부산작전기지에서 제30·31대 해군작전사령관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해군작전사령부 주요 지휘관 및 장병을 비롯해 마크 셰이퍼 주한 미 해군사령관과 미 해군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국민의례, 인사명령 낭독, 부대기 이양 및 지휘관 근무기장 수여, 해군참모총장 훈시, 이임사 및 취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해군참모총장은 훈시를 통해 이임하는 강동훈 중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신임 김명수 해군중장의 해군작전사령관 취임을 축하했다.
신임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은 1989년 해군사관학교 43기로 임관한 뒤, 합참 작전2처장과 해군작전사 해양작전본부장, 해군1함대사령관,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해군사관학교장,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 국방부 국방운영개혁추진관, 해군참모차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김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전방위 해양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해상작전태세와 능력을 완비하고,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연합·합동 해양작전 수행체계의 완전성을 구비해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상비필승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해군작전사령부의 지휘를 내려놓은 강동훈 제30대 해군작전사령관은 해군참모차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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