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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식, 23년 진행 ‘6시 내 고향’ 해고 이후 근황...“수십억 빚에 집 차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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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2-12 11:09:23 수정 : 2022-12-12 11: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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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특종세상' 방송 화면 캡처

 

개그맨 조문식이 ‘6시 내 고향’ 해고 이후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조문식의 근황이 그려졌다.

 

이날 조문식은 지난 2019년 23년간 진행한 KBS1 ‘6시 내고향’에서 하차한 뒤 홀로 시골로 내려와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었다.

 

조문식은 이웃 주민 겸 선배인 이상벽을 만나 ‘6시 내 고향’에서 하차한 것에 대해 “제 청춘을 다 바친 프로그램”이라며 “프로그램을 개편하면서 젊은 친구로 가겠다고 해서 하차하게 됐다. 저는 힘들고 어렵더라도 계속하고 싶었다”고 토로했다.

 

특히 조문식은 하차 당시 사업 실패에 사기까지 당했다며 “연예기획사를 운영하고 있었다. 중간에 투자자가 한 사람 있었는데 투자를 끊어버렸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조문식은 “결국 (직원 월급을) 제 출연료로 줘야 돼 더 힘들었다”며 “그러던 차에 누가 홈쇼핑 사업을 하자고 해서 했다. 사과를 팔았는데 수익이 6억9000만원 정도 됐다. 그런데 그 돈을 회사 사람이 가지고 도망갔다”고 말해 탄식을 자아냈다.

 

이후 조문식은 10억원이 넘는 빚을 지며 집에 차압까지 들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저런 사업을 해도 계속 잘못됐다. 파도였다. 이래서 극단적 선택을 한다고 느꼈다”며 “누굴 만나기도 싫고, 그러다 보니 가족과 멀어졌다. 나 하나만 없어지면 다 해결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마음 아팠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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