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해임건의안 통과된 이상민 "특별히 드릴 말씀 없다" 침묵

입력 : 2022-12-12 11:12:24 수정 : 2022-12-12 11:12:2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대통령실 연락받았냐' 질문에도 묵묵부답
민주, 이태원 참사 책임 이유로 단독 가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국회에서 통과된 자신의 해임건의안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 장관은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출근길 기자들로부터 '국회에서 해임건의안이 통과됐는데 거취 표명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국회에서 해임건의안이 통과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 출근하고 있다.

이어진 '대통령실에서 따로 연락을 받은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침묵한 채 집무실로 향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단독으로 가결했다. 국민의힘은 표결 전 집단 퇴장했다.

 

해임건의안에는 ▲이태원 참사 당일 상당한 인파를 예상했음에도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것 ▲경찰·소방의 최종 지휘감독 책임자로서 참사 당일 긴급구조 신고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은 것 ▲국민 재난 및 안전관리 총괄책임자로서 참사를 축소하고 책임회피에 급급했던 것 등 내용이 담겼다.

 

국회에서 통과된 해임건의안은 윤석열 대통령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면 그대로 무력화된다. 대통령실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이주명 '완벽한 미모'
  • 이주명 '완벽한 미모'
  • 수지 '우아한 매력'
  • 송혜교 '반가운 손인사'
  • 김희애 '동안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