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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세르비아로 도피

입력 : 2022-12-12 20:00:00 수정 : 2022-12-12 18: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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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두바이 거쳐 체류지 옮긴 정황
해당 정부에 수사 공조 절차 진행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세르비아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 뉴스1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테라·루나 사태를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은 권 대표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거쳐 지난달 세르비아로 체류지를 옮긴 정황을 파악했다. 권 대표는 사태가 터진 이후 싱가포르에 머물다 지난 9월 두바이를 경유해 제3국으로 이동했는데 경유 이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법무부는 세르비아 정부에 수사 공조를 요청하는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대표는 여권이 무효화된 상태라 공식 입출국 기록이 없는 만큼 인접 국가로 이미 거처를 옮겼을 가능성도 있다. 현재 권 대표에겐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최고등급 수배인 적색수배가 내려져 있다.


이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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