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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대 5㎝ 눈… 13일 한파·대설특보 가능성

입력 : 2022-12-12 19:11:15 수정 : 2022-12-12 22: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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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까지 중부·전라권 10㎝ 이상 예상

이번주 내내 많은 눈이 내리고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파특보와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많은 눈과 추위에 대비가 필요하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13∼14일 중부지방과 전라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다. 중부지방 기준 지상 5㎞ 정도 상공에 영하 30도의 찬 공기가 기존 공기와 섞이면서 강수구름이 높게 발달할 전망이다. 여기에 서해안은 찬 공기와 해상의 온도 차로 눈구름이 만들어지겠다.

사진=연합뉴스

14일까지 예상적설량은 경기 남부와 충청권, 전북은 3∼8㎝, 많은 곳은 10㎝ 이상 전망된다. 강원 남부 내륙·산지와 제주도 산지는 2∼7㎝, 서울·인천·경기 북부와 전남권, 울릉도·독도는 1∼5㎝, 경북, 제주도(산지 제외)는 1∼3㎝ 등이다. 중부지방은 13일 오후, 서쪽 지역은 14일 새벽에 가장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지역에 따라 대설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13일 오후부터 기온도 떨어져 중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는 한파특보와 대설특보가 함께 발효될 수 있다.

 

동아시아 지역 상층에 찬 공기가 많이 확장해 당분간 우리나라에 주기적으로 안 좋은 날씨가 나타나고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중국에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다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17∼18일에도 영하 10도 수준으로 내려가는 추위에 더해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눈 예보가 있을 수 있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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