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송은이가 배우 송혜교와의 친분을 자랑했다.
지난 1일 공개된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에서 송은이와 김숙은 게스트로 유재석 이후 누구에게 출연을 제안할지 이야기를 나눴다.
김숙은 “언니는 그 사람 불러야지, 초대석에”라며 ‘더 글로리’의 송혜교를 언급했고, 송은이는 “최근에 연락이 닿았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송혜교가 나를 팔로우하고 있는지 몰랐다. ‘더 글로리’ 보고 감상에 취해 1월3일에 ‘혜, 혜, 혜, 혜교야. 더 글로리 너무 재미있어. 진짜 따봉이야’라고 보냈더니 ‘언니 잘 지내쥬? 보고 싶어요’라는 답장이 왔다”고 밝혔다.
이후 송혜교로부터 연락처를 받았다는 송은이는 “그래서 내가 ‘혜, 혜, 혜, 혜교야, 밥 먹자’라고 (연락처로) 내 번호를 보냈더니 ‘응, 언니 보고파요’라고 왔다”고 전했다.
송은이와 송혜교는 지난 1998년 SBS 시트콤 ‘나 어때’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21년 송은이는 송혜교와 SNS댓글로 소통한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당시 송은이는 송혜교의 매거진 화보 사진 댓글에 “혜..혜..혜교야...”라며 조심스러워하는 듯한 댓글을 남겼고, 이후 송혜교는 “언니ㅋㅋㅋㅋㅋㅋ”라고 웃으며 화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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