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이 2형 당뇨병, 손목터널증후군, 변형성 배병증(척추 측만증) 등 3종 질환에 대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2016년부터 개발 중인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한의 임상현장에서 표준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신뢰도를 높이고 전반적인 한의 의료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국제적으로 통용하는 지침 개발법과 검토‧인증 방법론을 적용해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개발하고 있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41종을 개발했다. 사업단은 2029년까지 총 34종을 추가 개발(누적 75종)하는 한편 28종의 기존 지침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단은 작년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6종을 출간 및 보급한 바 있다. 6종은 골다공증, 과민성대장증후군, 소아·청소년 성장장애, 사상체질병증, 긴장성 두통, 통풍 등이다.
올해는 2형 당뇨병, 손목터널증후군, 변형성 배병증(척추 측만증)을 추가했다.
정창현 원장은 “사업단은 한의 의료서비스의 과학적 근거창출을 위해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적극적으로 개발·보급하고 있다"며 "한의약의 신뢰도와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단은 이날부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3종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의약에 관심 있는 누구나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 사이트에서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전자 파일, 홍보용 리플릿 및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 등을 무료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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