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입건된 배우 진예솔(38∙위 사진)의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TV조선 ‘뉴스9’은 지난 14일 진예솔의 음주운전 사고 현장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진예솔은 지난 12일 오후 10시께 음주 상태로 올림픽대를 타고 하남 방면을 달리던 중 사고를 냈다.
진예솔 차량 뒤에서 운전 중이던 한 시민의 블랙박스에는 아찔했던 그날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 속 진예솔의 차량인 흰색 SUV 차량은 좌우로 휘청이다 그대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사고를 목격한 다른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운전은 계속됐고 진예솔의 차량은 또 다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차량이 크게 들썩이고 흔들리는 위험천만한 상황도 벌어졌다.
진예솔은 이후 올림픽대로를 빠져나간 뒤 오후 11시께 고덕동 한 삼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 운전석에서 잠든 채로 경찰에 적발됐다. 음주 측정 결과 진예솔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진예솔은 다음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공인으로서 모든 행동에 책임감을 갖고 더욱 신중히 판단했어야 했는데, 잠시 안일한 판단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큰 잘못을 했다”고 고개 숙였다.
소속사 디아이엔터테인먼트도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운전한 진예솔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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