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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피해 장애인 지원 협력”…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업무협약

입력 : 2023-07-13 16:45:18 수정 : 2023-07-13 16: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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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사각지대 해소 기대”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와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범죄 피해를 입은 장애인 지원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적극 나선다.

 

김갑식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 회장과 박정식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관장은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서 학대 등 범죄로 신체·정신적 피해를 입은 장애인과 그 가족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지난 12일 김갑식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박정식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업무협약(MOU)을 맺고 두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 제공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강력 범죄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기관이다. 전국에 범죄피해자지원센터 60곳이 있다.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장애인 학대 예방 등을 위해 설립·운영되는 기관이다.

 

김 회장은 협약식에서 “전국의 센터 60곳이 오랜 기간 범죄 피해자들을 지원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경제, 의료 등 긴급 지원과 기관 간 자문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관장은 “센터와 이미 교류·협력을 하고 있지만 이번 MOU를 계기로 장애인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큰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두 기관은 지역별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도 의견을 주고받으며 긴밀한 유대와 협조를 통해 장애인 범죄 피해자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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