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수능은 킬러문항(초고난도 문제)을 배재한 첫 수능이다. 또한 졸업생 응시 비율이 3분의 1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긴장되는 수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종로학원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자율학습에 열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일부 학생들은 졸음을 쫓기 위해 서서 공부를 하기도 했다.
이날 조계사에서는 수험생의 가족들이 법회에 참석하여 수능고득점과 원하는 대학교에 입학하길 기원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한 학부모는 수험생의 사진을 놓고 기도를 올리기도 했다. 칠석을 맞이해 걸린 연등에는 수능 고득점과 대학 합격을 기원하는 소원지들이 걸려있었다.
'수능 100일의 기적'이란 말이 있다. 100일간 꾸준히 노력을 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이뤄낸다는 말이다. 남은 기간을 충실하게 준비해서 모든 수험생들이 후회 없는 결과를 성취해내길 바란다.
최상수 기자 kilro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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