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형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맨디 코헨 CDC 국장은 이날 생후 6개월 이상이면 누구든 신형 백신을 최소 1회 접종해야한다고 권고했다. 외신은 이르면 14일 백신이 공급될 것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매주 수천명이 입원하고 수백명이 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앞선 백신 접종에 의한 면역력이 약해지고 있고, 새로운 접종으로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CDC의 지난달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42%가 신형 백신을 확실히 또는 아마도 맞을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1년 전 신형 부스터 백신이 제공됐을 때 성인 중 약 20%만이 신형 부스터 백신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의사들은 지난해와 같이 이른 독감 유행,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겨울철 코로나19 등 ‘삼중 유행’으로 병원이 붐볐던 것을 피하기 위해 충분한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하길 희망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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