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도시 위해 새로운 도약 꿈꾼다” 정치 행보 변화 시사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이 ‘“천안” 내일을 말하다’를 저술하고 오는 18일 나사렛대학교에서 시민들과의 북 토크 콘서트를 연다고 7일 밝혔다.
4선 천안시의원인 정 의장은 처음으로 여는 이번 북콘서트에서 천안의 현안문제로 △성환 종축장 이전 부지 활용 △GTX-C 노선 천안 연장 △국립 치의학 연구원 천안 설립 △동서 불균형 문제 해소로 꼽고 시민들과 해법을 모색한다.
정 의장은 앞으로 천안이 나아가야 할 길로 △관광 산업의 활성화 △봉서산 도시 공원 개발 △천안 경제 지속 향상 △사통팔달 교통 요지 활용을 제시했다. 100만 도시 천안을 위한 밑그림으로는 △외곽 순환 고속 도로 조기 추진 △저녁이 있는 삶을 보낼 수 있는 휴양 시설 마련 △체류형 관광 자원 개발 △미래형 첨단산업단지 개발 △복지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이라고 전망했다.
정 의장은 “이 책은 나의 삶의 여정과 정치인으로서의 경험, 그리고 천안이라는 특별한 곳에서의 이야기를 담았다”며 “시의원으로 13년 동안 천안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며 살아 온 천안의 아들로서, 이제는 천안의 리더로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 도시는 15년 안에 인구 100만 대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100만 미래도시 천안을 대한민국의 심장으로 만들기 위해 묵묵히 시민만 바라보며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시의원에서 더 큰 정치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품고 있음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천안환서초, 천안북중, 천안중앙고를 졸업했으며 순천향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행정대학원 석사에 이어 단국대 정책대학원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2012년 천안시의원에 당선돤 이후 내리 4선 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충청남도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