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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다 이긴 듯한 태도 바람직하지 않아”… 당 기강잡기 나선 홍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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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11-07 12:00:00 수정 : 2023-11-07 10: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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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7일 “다가오는 총선에 대해서 마치 다 이긴 것처럼 하는 태도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당 일각에서 나오는 ‘총선 200석’ 발언과 관련해 당 기강잡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정책회의에서 “민생과 경제를 살려야 하는 중차대한 과제가 민주당 앞에 있다. 이런 시기일수록 우리가 훨씬 더 절실하고 간절하게 의정활동하고 내년 총선을 대비해야 한다”며 “간혹 우리 스스로가 이런 걸 망각하고 오만한 모습으로 비춰지거나 때로는 다가오는 총선에 대해 마치 다 이긴 것처럼 하는 태도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그는 공천을 앞두고 거세지는 당내 경쟁에 대해서도 선을 지킬 것으로 당부했다. 홍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님과 정치인들이 방송이나 신문, 유튜브, SNS 등을 통해 인격모독성 말로 상처주거나 당 단합이나 신뢰를 저해하는 일을 반복해선 안된다”며 “큰 틀에서 당에 대한 해당행위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일부 강성 지지자에 대해서도 자제를 당부했다. 그는 “일부 당원들께서 의원들 지역구 활동을 방해하거나 부적절한 현수막 개첩을 통해 당 신뢰를 저해하는 일이 있다. 다시 반복되는 당 관련 기구를 통해 엄중 처리하겠다”며 “현재 당 조사 결과 대부분 우리 당원이 아닌 걸로 드러났지만 혹여라도 우리 당원이 이런 일을 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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