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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중 천안시의원 ‘도시 빈집은 새로운 자산’

입력 : 2023-11-28 16:31:47 수정 : 2023-11-28 16: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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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중 천안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이 “빈집은 새로운 자산이다”며 빈집을 철거하거나 정비해 공영주차장이나 공용텃밭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천안시의회의 천안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권 위원장은 28일 상임위 감사장에서 빈집을 정비해 자산으로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권오중 천안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이 28일 천안시 행정사무감사에서 빈집활용 방안을 주문했다. 천안시의회 제공

권 위원장은 이날 “천안시에는 도시지역 230호, 농촌지역 239호로 총 489호의 빈집이 있고 외벽·기둥·지붕 등 물리적 상태가 불량하여 붕괴 및 화재발생의 우려가 있는 빈집이 도시지역 133호, 농촌지역 140호로 전체 비율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노후화된 빈집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며, 빈집의 집단적 분포는 천안시 정주환경을 악화시키고 전반적인 주거환경 침체를 야기할 수 있다”며 방치되고 있는 빈집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전에 위험이 있는 빈집은 철거해 공영주차장이나 공용 텃밭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안전에 이상이 없는 빈집은 리모델링을 거쳐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이나, 복지시설로 쓰거나 어려운 사람들이 입주하는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빈집은 단지 철거 대상이 아니라 천안시가 활용해야 할 자산이다”며 빈집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관리와 활용을 당부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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