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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갑’ 김영우, 출판기념회 열고 총선 행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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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12-11 12:04:18 수정 : 2023-12-11 1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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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영우 전 의원이 서울 동대문갑 지역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내년 총선 행보를 본격화했다. 

 

김 전 의원은 10일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의 한 웨딩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혐오와 증오가 난무하는 정치판에서 우리 동대문 주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국민의힘 김영우 전 의원(가운데)이 10일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의 한 웨딩홀에서 이익선 아나운서(오른쪽)와 중학교 은사를 모시고 출판기념회를 열고 있다. 김영우 전 의원 측 제공. 

김 전 의원은 “제가 세상에 나가도록 기회를 만들어 준 동대문의 변화를 약속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학교 3학년 때 고향인 경기 포천에서 서울 동대문구로 이사한 김 전 의원은 이 지역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축전을 보내 이목을 끌었다. 이 전 대통령은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고 기회를 만들고자 했던 자신의 꿈이 김 전 의원의 꿈과 닮았다”며 “앞으로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이바지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대표적인 친이(친이명박)계로 꼽힌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김 전 의원은 아끼는 대학 후배”라며 “상식과 품격의 정치 만드는 데 힘써달라”고 영상으로 축하의 뜻을 전했다. 동대문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지냈던 홍준표 대구시장도 축전을 통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하며 동대문 발전을 위해 이바지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외에도 안철수, 조해진, 하태경, 박정하, 최재형, 최춘식, 허은아 의원과 김경진, 윤희숙 전 의원, 김병민 최고위원 등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 전 의원 측은 이날 참석자를 600여명으로 추산했다. 

 

18대 국회부터 경기 포천·가평 지역에서 내리 3선을 지낸 김 전 의원은 지난 2019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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