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준(사진) 사단법인 한국독일동문네트워크(ADeKo·아데코) 이사장이 2일 대창그룹 부회장에 취임했다.
김 신임 부회장은 1995년 BMW 코리아에 최고재무담당자(CFO)로 입사해 다양한 프로젝트와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끝에 2018년 회장직에 올랐다. 2021년까지 회장직을 지낸 뒤에는 고문을 맡아오다 지난달 이번 인사를 앞두고 사임했다. 지난해 2월에는 독일에서 수학한 2만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아데코의 이사장에 취임해 한·독 간 다양한 교류를 통한 양국 발전에 기여해 왔다.
대창그룹은 김 신임 부회장이 글로벌 기업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의 대내외 협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974년 설립된 대창을 모태로 한 대창그룹은 상장사인 대창, 서원, 에쎈테크 3개를 비롯해 총 5개사를 계열사로 둔 국내 비철금속업계 대표 중견기업이다. 구리에 특수금속을 배합한 동합금 제조가 전문으로, 지난해 매출 약 1조5000억원(수출 3억불)을 기록했다.
조시영 그룹 회장은 “김 부회장 리더십 아래 그룹이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 나갈 것을 기대하며 응원한다”고 말했다.
박희준 기자 july1s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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