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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023년 매출 첫 8조원 돌파…영업이익은 1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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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2-15 10:28:24 수정 : 2024-02-15 10: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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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카오 매출이 처음으로 8조원을 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11% 감소했다. 

 

카카오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이 8조1058억원이라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14%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기록이다. 연간 영업이익은 50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줄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2조1711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09% 증가한 1892억원으로 나타났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조1217억원이었다.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포털비즈 매출은 사내독립기업 전환 이후 3분기 대비 늘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0% 줄었다. 

 

4분기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조494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서비스 개편과 이용자 편의 개선 등 종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진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속할 계획이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최근 전국민이 생활 속에서 인공지능(AI)을 경험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과 AI 결합을 실험 중”이라며 “지난해 “지난해 12월 카카오브레인이 개발한 경량화 언어모델 기반으로 채팅방에 읽지 않은 메시지 요약, 메시지 말투 바꾸기 기능을 론칭했고 출시 한 달 만에 150만명 이용자가 카카오톡 AI 도구를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카카오 사법리스크와 경영 정상화와 관련, 홍 대표는 “정신아 신임 CEO(최고경영자) 내정자와 자주 사업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이견이 없어 연속성 갖고 사업이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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