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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건설기계전, 해외 국가관 및 개별 기업 유치 계약 순항 “국제화 수준 크게 제고”

입력 : 2024-03-04 15:27:16 수정 : 2024-03-07 10: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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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후 국내 첫 건설기계 종합 전시, 패러다임 전환 중인 한국 시장에 선진국 제조사 관심 제고
로보월드, RAD와 동시 개최… 첨단 IoT 융복합 산업이 한자리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회장 오승현)가 주관하는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10.24~10.27)’의 참가업체 모집에 국내외 기업들의 신청이 이어지며 순항 중이다.

 

현재 아트라스콥코코리아, 소끼아코리아, 싸브스웨디쉬스틸, 라이카지오시스템즈, 씨이제이엔코리아, 엥콘코리아 등 해외 유명 기업의 국내 법인이 참가 신청을 마쳤으며, 이태리, 일본, 중국의 부품 제조 기업들의 참가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사무국은 지난해 7월 중국 국가관 운영을 위한 계약을 현지 에이전트(QSL)와 체결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국제적인 전시 주최자 인포마(Informa)의 에이전트인 아시안러스터(Asian Lustre)와 일본 업체 참가 유치 계약을, 2월에는 이태리건설기계협회(UNACEA)와 이태리 국가관 참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시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엔데믹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건설기계 종합전시회인 만큼 그간 지능화, 친환경화 패러다임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찾고자 하는 선진국 제조사의 참가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올해 전시회 개최를 통해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의 국제화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한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은 현재까지 101개 사 881부스 모집을 완료해 빠른 속도로 잔여 부스가 소진되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건설기계, 전진건설로봇, 현대에버다임, 수산씨에스엠, HR E&I, 삼영플랜트, 스페코 등 국내 완성차 제조사와 대모엔지니어링, 수산중공업, 제이케이, 틸트프로, 대동이엔지, 벽강산기, 엠에스와이, 동양중공업, 유창씨엠아이, 유림중공업, 주현 등의 다수의 국내 어태치먼트 제조사가 참가 신청을 완료하고 부스 운영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 업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도 강화한다. 부품, 어태치먼트 등 전시품의 장착 전시를 위한 완성차를 무료로 지원하며, 시연회에 참가하는 참가업체에 전기동력 굴착기 및 건설자재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참가업체가 건설기계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기술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를 개최할 경우 회의실 임대 비용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올해 전시회는 첨단산업을 대표하는 행사와 공동, 동시 개최된다. 전시사무국은 ‘2024 로보월드’ 주관사인 한국로봇산업협회와 지난해 8월 공동 개최를 위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동 기간 중 킨텍스 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첨단산업 융복합 행사인 ‘2024 RAD(Robot, AI, Drone & Digital Tech)’와도 3월 중 동시 개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로보월드에 이어 디지털퓨쳐쇼, 국제인공지능대전 등 미래 산업 분야의 8개 행사로 구성된 RAD와의 협력으로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은 규모의 대형화를 추진하고 첨단 기계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한편,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CONEX KOREA 2024)은 오는 4월 30일까지 참가를 신청할 경우 조기 신청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시회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 혜택 및 부대행사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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