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3선 도전’ 송석준 vs ‘전직 시장’ 엄태준…이천서 8년 만에 리턴매치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 총선

입력 : 2024-03-07 01:02:13 수정 : 2024-03-07 01:02:1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 민주당 엄태준 전 시장 나란히 선거사무소 개소…지역 1년 선후배

8년 만에 치르는 ‘리턴매치’로 관심을 끄는 국민의힘 송석준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전 이천시장이 4·10 총선을 앞두고 최근 나란히 선거사무소의 문을 열었다. 

 

국민의힘 송석준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송석준 후보 제공

3선에 도전하는 송 의원은 이천시 산림조합 건물에 사무소를 마련하고 세몰이에 나섰다. 경기남부의 대표적 보수지역으로 꼽히는 이천에서 송 의원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 엄 전 시장을 9400여표 차이로 이긴 바 있다. 

 

이번 총선까지 모두 4차례 국회의원에 도전했던 엄 전 시장은 민선 7기 때 시장에 당선되며 지역에서 입지를 다졌다. 

 

이천 출신인 두 후보는 1년 선후배 사이로 한 살 어린 송 의원은 행정고시, 엄 전 시장은 사법고시 출신이다. 송 의원은 국토교통부(옛 국토해양부)에서 관료로 경험을 쌓았고, 엄 전 시장은 지역 법조계에서 인지도를 넓혔다. 

 

송 의원은 도농복합도시인 이천을 겨냥해 “지난 40년간 이천시를 얽어맨 농지규제, 환경규제, 수도권규제에 대한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다”며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3선 의원이 돼 지역 숙원을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엄태준 후보 제공

반면 엄 전 시장은 “검찰 정권의 폭주로 인해 망가진 경제, 떨어진 국격, 엉망이 된 민생까지 모두 정상으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며 이번 선거를 ‘정권 심판’으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천을 잘 알고 이천을 위해 많은 일을 해본 사람이 대표 일꾼이 돼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천=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레드벨벳 슬기 '물오른 미모'
  • 레드벨벳 슬기 '물오른 미모'
  • 서현진 '매력적인 미소'
  • 아이린 '우아한 윙크'
  • 조여정, 순백 드레스 자태…과감한 어깨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