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선거인단은 13만 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확정”
조국혁신당이 남녀 후보자 각 10씩 총 20명의 비례대표 명단을 확정 짓고 국민오디션을 돌입한 가운데, 창당 12일만에 당원 12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17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신당 창당 열흘 만에 당원 10만 명을 넘겼고, 10만 고지를 넘어선 지 이틀 만에 또다시 12만 명을 돌파하는 등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폭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자 투표를 위한 국민참여선거인단은 모집 사흘 만에 5만 명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10일 자정까지 가입한 당원은 8만 여명으로 총 선거인단은 13만 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오디션과 관련해선 조국혁신당은 “어제 조국혁신당은 후보자 20명에 대해 정견발표를 듣는 국민오디션을 진행했는데, 후보자 20명은 주어진 시간 3분 이내에 제각각 자신들이 가진 전문성과 가치, 비전을 발표하며, 당원과 선거인단에게 지지를 호소했는데, 정치신인으로서의 신선함과 전문성이 돋보이는 연설들로 오디션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는 평이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 후보자 20인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명단에는 조국 당대표와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 신장식 변호사,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이 포함됐다. 최종 추천 순번은 당원과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로 결정, 오는 18일 순위가 공개된다.
앞서 조 대표는 16일 자신을 “압도적 1위로 최전방 공격수로 만들어달라”며 여러 차례 강조했다. 셀프공천, 보신주의 논란을 의식, 조국 대표 역시 20명의 후보자 중 한 명일뿐이라며 예외는 없다는 입장이다.
조 대표는 오디션에서 “조국혁신당은 창당 선언 18일 만에 창당 대회를 열었고, 11일 만에 10만 당원이 가입했다”며 “여론조사에서 놀라운 지지를 받아 제3당의 자리에도 올랐다”고 했다.
그는 “어차피 조국은 될 것이나 다른 사람에게 표를 줘야겠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고 무난한 당선권 배치, 전략적 후순위 배치를 조언한 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는 통상 당대표의 경우 본인의 순번이 비례대표 선거에서 어느 정도 순번까지 당선권에 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가늠자로 통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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