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동물위생시험소가 군위군 효령면에 군위군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가축방역과 축산물위생 검사업무 수행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군위군 농업기술센터에 군위지원과 사무실과 실험실을 설치해 이 지역 8개 읍·면 축산농가의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고, 신속한 가축전염병 검진으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한다.
또한 늘어나는 조류인플루엔자(AI)·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국가 재난형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적극 대응한다.
군위지역에서는 소 1만4000두, 돼지 10만4000두, 닭 110만 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대구시 전체 사육두수의 약 70%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고복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군위지원과 개소로 가축 질병의 사전 차단과 질병 발생 시 신속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군위지역 가축방역 및 축산물위생 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